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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결국 검찰총장 심우정에 대한 탄핵소추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기 때문인데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2020년 4월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수석대변인)는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 지도부에서 논의했으며, 탄핵 소추하기로 결론이 났다"면서 "그 절차와 시기는 협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소추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무혐의 처분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검찰이 국민을 위해 공권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한 '콜검, '개검'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에 이미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예고했는데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당시 "심우정 총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김건희 여사 사건과 관련된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는 18일 민주당이 세 번째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성, 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두 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행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바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탄핵하지 않는 공무원이 어디 있나."라며 "제가 법무부장관일 때는 왜 말만 하고 탄핵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날 한동훈 대표는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낙선한 최봉의 후보 사무실과 곡성 전통시장을 찾았는데요, 상인들을 만나 "다음에 기회를 주신다면 좋겠다.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전국정당이고 대한민국은 그렇게 넓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진심과 실천력으로 다가가겠다. 헌신하고 희생적으로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그 마음이 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