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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에 방송한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고부 갈등으로 틀어진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정대세, 명서현 부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부부에게 주어진 솔루션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명서현, 시집살이로 인한 상처 고백, 우울증 약까지

    명서현은 시집살이로 인한 고부 갈등으로 우울증 약까지 복용했다는 과거를 밝혔는데요, 자신의 부모님까지 거론하는 시어머니의 공격적인 말이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상처가 되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정대세는 더 빨리 아내의 편을 들어줬어야한다며 후회하는 듯 했지만 부모님도 본가에서 따돌림을 당해 피해의식이 있으시다며 부모님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대세가 말한대로 명서현과 시부모님 사이에서 중재를 갈등 초기에 잘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사람에게 말로 받은 상처는 마음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늦게라도 시부모님과 더 이상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를 정리해준 것이 다행입니다.

     

    또한 정대세는  "아내가 복수심 때문에 아이들과 부모님 사이를 끊어놓으려는 것 같다.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혼하면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게 할까 봐 무서웠다"라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명서현은 시댁이라는 단어가 평생의 상처라는 말을 할 정도로 심각한 고부 갈등으로 받은 상처가 매우 커보였는데요, 그런 시부모님께 아이들을 보내기 싫다는 말을 했습니다.

     

    2. 전문의 상담, 부부 갈등 해결을 위한 솔루션은?

    정대세, 명서현의 입장을 들은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명서현에게는 "시어머니께서 건강한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시는 분이니 이해해달라'고 하며 시어머니와 명서현의 관계는 거리를 두는 것이 맞지만 아이들과 할머니와의 관계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달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명서현이 완벽주의 성향이기 때문에 본인의 틀에 맞추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정대세는 가족 부양에 대한 의무감을 느끼기 힘들다며 처가살이를 청산하고 분가하기를 권유했습니다.

     

    3. 상담 후 부부 갈등 해결되었을까?

    상담이 끝난 후 둘은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요, 정대세는 편안해졌다고 말하는 반면 명서현은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후 정대세는 명서현과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명서현은 내일 얘기하자며 대화를 거부했는데요,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커지는 듯 해보였습니다. 

     

    이들 부부가 어떻게 갈등을 풀어갈지 궁금해지는데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부부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론지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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