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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9년도 8월에 혼자 호주로 2주 간 여행을 갔습니다. 당시 시드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는데요, 시드니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3가지를 소개합니다.
목차
1. 스카이 다이빙
2. 오페라 관람
3. 스냅 사진 촬영
1. 스카이 다이빙
가. 장소: 시드니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체험하고 싶다면 울릉공 또는 픽톤에서 주로 하게 됩니다. 저는 바다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울릉공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체험했는데요, 매우 만족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시드니에서 스카이 다이빙 체험을 신청하면 픽업 차량을 타고 함께 신청한 사람들과 아침 일찍 울릉공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울릉공은 시드니 남쪽에 있는 해안 도시로 시드니 근교에서 호주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자연 보호구역 및 국립공원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나. 진행 과정: 한 시간 정도 걸려 울릉공에 도착하면 보험 가입(선택), 장비 착용, 안전 교육, 강사와 만남, 동영상 촬영을 신청한 경우 사전 인터뷰 영상을 찍습니다. 스카이 다이빙 비용은 동영상 및 사진 촬영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조금 더 비싸지더라도 동영상 촬영은 꼭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당시에 촬영한 동영상을 5년이 지난 지금도 보면서 제가 했던 도전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본인의 차례가 되면 경비행기를 타고 본인이 신청한 고도까지 올라갑니다. 공포스러울 것 같지만 막상 경비행기를 타면 현실 감각이 사라져서 뛰어내리기 전까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구름보다 훨씬 위로 올라가면 경비행기의 문이 열리고 앞자리에 앉은 사람부터 강사님과 함께 다이빙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낙하산 없이 자유낙하로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그 순간의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자유로우면서도 무섭고 신기하던 그 순간이 지나가면 낙하산이 펼쳐지고 비로소 울릉공의 대자연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스카이 다이빙은 도전하기 힘든 미지의 영역이었는데 체험하고 나니 특별한 추억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시드니에서 인생의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싶은 분은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2. 오페라 관람
보통 '오페라' 하면 고전적이고 지루해서 거리감이 느껴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드니에 오시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진만 찍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시드니에 방문하시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꼭 오페라를 관람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2019년도에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관람했었는데요, 국내에서 관람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대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사운드,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를 관람하고 있다는 감격이 저를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오페라 티켓 비용도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라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 티켓 예매: 티켓 예매는 오페라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여행 일정과 맞추어 예매하면 됩니다. 만 30세 이하는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예매하세요. 공연 티켓은 이티켓 또는 실물 티켓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오페라 하우스에서 실제로 오페라를 관람하며 감동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3. 스냅 사진 촬영
저는 시드니 여행을 혼자 갔기 때문에 사진 촬영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스냅 사진 촬영을 신청하고 갔는데요,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버 브릿지, 천문대 등 관광 명소를 다니며 전문 사진 작가님과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어려워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작가님께서 표정, 포즈 등을 잘 알려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셔서 재미있게 잘 촬영했습니다. 작가님만 아는 숨겨진 예쁜 장소에서도 많이 찍었는데요, 신청할까 고민했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여행와서 사진을 못찍는 것이 아쉬웠는데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혼자 여행 오시는 분, 또는 커플이나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스냅 사진 촬영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