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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본 도시 중 한 곳입니다. 후쿠오카를 한 번 이상 이미 방문해보셨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후쿠오카 근교 도시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오늘은 후쿠오카 근교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 세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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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타 마메다마치
2. 벳부 가마도 지옥
3. 유후인
1. 히타 마메다마치
보통 후쿠오카 근교 도시 여행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가는 코스가 다자이후, 벳부, 그리고 유후인인데요, 요즘 '히타'라는 작은 도시가 뜨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자이후에 가서 절과 신사를 관람하기 보다는 사람이 덜 붐비는 조용한 마을에 가고 싶었는데요, 히타가 바로 조용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마을입니다.
히타는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일본 소도시 중 하나입니다. 역사가 깊은 만큼 에도 시대에 건축된 건물 및 문화재들을 볼 수 있으며 이 곳의 특산품인 간장과 술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수백년의 역사가 흐르는 마메다마치 상점가를 구경해보세요. 감성적인 카페와 전통 민예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군초 사카쿠라는 군초 술 저장고 양조장인데요, 매우 오래된 술 저장고가 있고, 다양한 일본 술을 시음해 본 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천령 히타 하키모노 자료관에는 매우 특별한 나막신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가장 큰 나막신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삼나무로 유명한 히타의 게다(나막신)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 거리가 많으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천령 히나 저택은 3000개가 넘는 히나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저택입니다. 이 곳에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60cm의 히나 인형이 있으며 수 천개의 히나 인형이 나열된 모습은 장관을 이루므로 이 곳에 들러서 히나 인형을 구경해보세요. 히타 간장 공장에서 만들어진 간장은 매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170년 동안 이어진 방식으로 제작되어 매우 깊은 맛을 내는 간장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카시 히타 양갱은 1891년 문을 연 전통있는 양갱 가게입니다. 이 곳에서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양갱 맛 볼 수 있는데요 기념으로 양갱을 구매하여 지인들에게 선물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벳부 가마도 지옥
벳부에는 그 유명한 가마도 지옥이 있습니다. 일본에 간 적 없는 분이라도 가마도 지옥이라는 곳을 들어보셨을텐데요, 땅 속 깊은 곳에서 뿜어 나오며 끓는 진흙과 온천수가 마치 지옥의 가마솥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가마도 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가마도 지옥은 빨간색, 파란색의 열천, 갈헐천, 진흙 등 온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80도에서 100도까지 끓는 온천들과 족욕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행운의 종, 마시는 온천수 등 즐길거리가 많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가마도 지옥에서는 온천 계란과 라무네 등 온천에서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볼 수 있는데요, 출출한 배를 채우며 족욕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유후다케는 해발 1584m인 산이며 철쭉, 단풍 등으로 유명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유후인으로 이동하기 전 이 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3. 유후인
유후인은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 마을의 느낌으로 온천욕과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긴린코 호수,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상점 등 볼거리가 많은데요, 그 중 긴린코 호수는 온천으로 인해 4계절 내내 얼지 않는 호수로 유명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플로랄 빌리지는 영국의 코츠 월드 지방을 재현한 곳으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관광지인데요, 부모님과 이 곳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유후인은 마을 전체가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데요, 메인 거리인 유노츠보거리를 중심으로 인기 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어서 꼭 시간 내서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 곳에서 판매하는 금상 고로케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아기자기하고 몽환적인 예쁜 마을에서 온천욕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